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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량 침입 범죄 늘어 주의" 귀넷 경찰 ‘커피 위드캅’ 행사

  귀넷 카운티 경찰은 11일 오전 9시 둘루스 카페 블루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나서 대화하는 ‘커피 위드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다양한 연령대의 참석자들은 경찰이 되는 팁, 최근 동네 치안에 관한 고민 등을 경찰관에 직접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기승을 부린 ‘차량털이’에 대한 것이었다. 리차드 아세베도 경관은 “차량이 털려 신고한 후 수사관으로부터 연락이 없는 것은 일반적이다. 만약 수사 경과가 궁금하다면 케이스 넘버를 가지고 경찰에 문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500대 가까운 차를 턴 조직이 체포된 가운데(본지 6월 7일자 A1면 참고), 피해자들이 도난당한 물건을 찾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범인들이 훔친 물건을 팔아치우기 때문에 (본거지에) 남아있을 확률은 낮다”면서도 시리얼넘버를 제출하고 그에 맞는 물건을 경찰이 발견하면 연락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재판에 증거물로 쓰일 수 있어 돌려받는 데 오래 걸릴 수 있다.   귀넷 경찰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차량 침입 범죄가 늘고 있다"며 차 문과 창문이 모두 잠겨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갑, 핸드폰, 귀중품 등을 차량에 눈에 띄게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가지고 내릴 수 없는 경우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이 낫다. 누군가가 자신을 따라오고 있다고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윤지아 기자커피 위드 커피 위드 카운티 경찰 차량 침입

2024-06-11

주차장 강·절도 기승…한인타운 ‘하루 1~2건꼴’

연말연시 ‘방범 비상등’이 켜졌다.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만큼 공공연하게 강·절도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쇼핑몰 혹은 마켓 ‘주차장’에서 이같은 범죄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주차된 차량을 파손해 차 안의 물건을 훔쳐가기도 하고, 쇼핑 후에 차로 향하거나 차에 물건을 싣는 사람들을 노리기도 한다.     본지는 LA경찰국(LAPD) 통계자료를 통해 올해 ‘주차장(Parking Lot)’에서 발생한 범죄를 집계했다.     그 결과, 올해 1만2932건이 발생했는데 주차장은 LA시에서 범죄 다발 장소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LA한인타운을 포함한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역에서도 574건이 발생했다. 한인타운과 인근에 있는 주차장에서 하루에 1~2건씩 발생하는 셈이다.     LA시 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봤을 때 절도 사건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차량 침입 절도(burglary theft from vehicle)’가 2743건(21%)으로 가장 많았다. 차량 침입 절도는 차를 부수거나 훼손시킨 후 내부 물건을 훔치는 범죄다.     이어 차량 문이 열린 틈을 타 절도하는 ‘차량 내 절도(theft from a vehicle)’의 경우 피해 금액 950달러 초과 사건이 2623건, 950달러 이하 사건이 756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살상 무기에 의한 가중폭행(829건), 강도(461건) 등 강력 범죄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주차장은 강도 사건이 LA시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장소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대형 마켓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 2일 노워크 지역 파이어스톤 불러바드 선상의 타깃 주차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었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두 20대로, 둘 다 총상을 입은 채 차 안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해당 총격 사건이 갱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할리우드 지역 파빌리온 마켓 주차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마켓의 보안요원으로, 절도 용의자들과 대치해 말싸움을 벌이던 중 총격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밝혔다.     LAPD는 연말 쇼핑객들을 위한 방범 요령으로 ‘Lock it, Hide it, Keep it(잠그고, 감추고, 계속 지켜라)’를 강조한다.     차를 타고 있을 때나 내린 후에나 항상 잠그고, 차 안의 물건은 트렁크나 글로브박스·좌석 밑 등에 감춰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고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차장 범죄예방 팁으로 밝은 곳에 주차하고 ▶야외 주차장의 경우 대형차 옆 등 외진 곳이 아닌 눈에 잘 띄는 자리에 주차하고 ▶밖에서 보이도록 물건을 차 안에 두지 말고 ▶주차장에서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오면 경계심을 갖고 ▶쇼핑을 할 때 되도록 여럿이, 또 늦은 시간보다는 낮시간을 이용할 것 ▶물건을 싣거나 옮길 때 주위를 살피고 잠깐이라도 차 문을 잠글 것  등을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주차장 쇼핑객 마켓 주차장 절도 범죄 차량 침입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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